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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미래직업 가이드 - 헬스케어 분야

SW중심사회 2017-07-11 9668명 읽음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에 핵심키워드로 디지털(digital), 물리학(physical)과 함께 바이오(biological)이 꼽히고 있습니다. 제조와 생산을 넘어 서비스 시대에 맞게 삶과 건강에 대한 시각이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다가올 미래에는 증상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라는 일반적인 의료행위를 넘어 유전자 분석, 예측진단을 통해 예방의학이 더욱 발달할 것이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는 더욱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바이오센서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는 혈당관리, 심전도뿐 아니라, 식습관, 운동 습관까지 체크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대중화되었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나아가 개인별 맞춤치료, 원격 진료 등으로 진화해 종합 헬스케어 프로그램으로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번 SW미래직업에서는 의료,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롭게 만들어지고, 늘어나게 될 미래직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폐쇄적이고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었던 의료분야 직업도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의사나 약사 등 사람의 목숨을 책임지는 근본적인 직업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기술혁신을 통해 예측진단, 맞춤 치료, 원격진료 등 병원을 중심으로만 이루어졌던 직업군은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Episode 1.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진단 및 치료 솔루션 분야

 

 

미국에 사는 12살 제인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청력을 거의 잃어버렸습니다. 제인의 부모는 어릴때부터 행동에 뭔가 이상함을 느껴 동네병원부터 아동전문병원까지 수십개의 병원에서 다양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인의 상태는 계속 나빠질 뿐이었습니다.


많은 병원을 전전긍긍하다가 마침내 알아낸 결과는 제인이 유전자 이상으로 인한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이었고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조기진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인의 정확한 병명을 알게 된 것은 5~6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였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친 것입니다.

 

제인과 같은 희귀질환의 많은 부분은 유전자 질환입니다.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잘못된 진단과 치료는 큰 비용이 들기도 하고, 중요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또한 유전자 검사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보험커버가 지원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제때 치료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제공되는 전통적인 치료법은 환자의 반응이나 치료성과가 사람마다 달라, 치료제의 효용성과 불필요한 의료비의 낭비, 의료사고 등의 이슈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란 환자마다의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질병 경력, 생활 습관 등을 사전에 인지해 적정한 환자에게 적정한 약을 적정하게 사용해 환자별로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질병의 예측에서부터 치료까지 개인별 맞춤 치료라고 불릴 수도 있는 정밀 의학은 현재의 진단과 치료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Deep Genomics 라는 캐나다의 회사는 기존의 유전자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던 것과 달리 유전자의 패턴, 기존 의학적 정보 등을 바탕으로 유전자의 특성, 변이 등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입니다. Human Longevity는 DNA 데이터를 통해 본석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입니다. 생명보험사와의 파트너십 계약으로 4만 개의 게놈과 신체적 특징에 관련한 데이터를 축적하여 약 200,000개의 게놈 서열 분석보고서를 구축했습니다.

 

 

한국의 스타트업기업 3billion은 위의 제인과 같은 사례의 환자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유전자 질환 검사 솔루션 기업입니다. 희귀질환의 80% 정도가 유전적 원인을 갖고 있습니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희귀질환의 검사를 위해 꼭 병원을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이 회사의 검사키트로 환자의 타액을 추출한 후 우편으로 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결과가 나오는 데는 6~10주면 충분하고 비용도 1000불 아래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어 잘못된 진단으로 병원을 전전긍긍하면서 낭비하는 시간과 비용을 완전히 줄일 수 있게 된 것이죠.

 

이처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솔루션 분야는 향후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Episode 2. 노인환자를 위한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 인구의 10%를 초과하는 고령화 시대, 인간의 삶이 길어지면서, 건강하게 살기 위한 노력은 더욱 중요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정신과 몸으로 오랫동안 살고 싶은 꿈을 위한 새로운 의료기술과 산업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으로 1위가 노인 및 장애인 도우미 산업이 선정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홈 헬스케어 서비스, 건강 관련 전문 사무소, 구급서비스, 보행건강 돌보미, 노인요양시설 등이 순위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SW직업군에서도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노인돌봄 서비스를 위한 SW솔루션 등 많은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은 원격의료 및 홈 케어 전용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고령자를 위한 응급상황 관리 및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CES2017에 참여한 기업 ‘BewllConnect’는 여러 개의 메디컬 디바이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환자의 건겅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모바일 통신기술을 접목한 원격의료 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평가, 비정상적인 데이터가 전송되면 사안의 심각성을 판단해 즉시 케어가 가능하도록 의료진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들어있고, 맥박, 혈압 등의 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사이드나인’ 이라는 국내 스타트업은 치매노인들의 재활치료를 돕기위한 VR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게임이나 가상체험 정도의 의미로 인식되는 VR은 이미 산업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이 스타트업 기업의 활용뱡향은 치매환자들을 위한 재촬프로그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오큘러스와 맆모션 등의 센서로 구현된 VR프로그램은 다른 재활프로그램보다 몰입도가 높아서 노인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만족감이 높고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량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재활프로그램으로서 합격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Episode 3. 조금더 건강하게 스마트 헬스케어의 성장

 

스마트 기기와 센서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 손쉽게 자신의 식사량이나 혈압, 운동량 등 건강사애 기록과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정략적 수치를 통해 셀프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이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컴퓨터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전으로 이미 팔찌나 신발, 헤어밴드 등 악세서리와 센서가 부착가능한 현태로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나 상용화단계로나 웨어러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들의 발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전망입니다.  

 

비만이나 성인병 같은 현대질환의 예방 솔루션으로 건강관리 기능이 탑재되고 있으며, 만성질환 등의 상시 관리를 위한 원격/재택 진료의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의료의 인프라가 변화하고 있다.
의료 및 정보통신의 융합 지식을 갖춘 인재가 필요

 

헬스케어 기업, 의료기관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게 되면서, 기관의 조직구조, 인적 구성과 행정, 의료관련 시스템이 현재와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전통적인 의료기관 관리인력은 정보화로 인해 많이 감소할 것이고, 특정 전문과목은 컴퓨터가 기능을 대신하게 되면서 대치될 수 있습니다. 단순노동인력도 일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료를 위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했던 시스템은 원격진료가 일반화되면서, 1차 진료정도의 필요성은 재택진료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SW개발 경력이나 헬스케어 프로젝트 추진경험, 건강 혹은 보건관련 임성연구 진행경험이 있는 인력에 대한 요구는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SW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의료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원할한 의사소통능력,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한 통계적 역량도 중요합니다. 의료와 IT를 모두 이해하고 접근해야 하지만, 의학전공 수준의 지식을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SW분야의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필요한 의학정보를 습득해나가는 것이 이 분야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입니다.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는 2014년 3조에서 2020년 14조원으로 연평균 2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해 3개 대형 통신사들도 병원이나 제약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SW중심사회의 본격적인 진입에 앞서 의료분야의 SW전문인력양성이 시급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자료 : 

1) SPRi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 인공지능과 미래 헬스케어 포럼

2) 삼성경제연구소

3)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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