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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헬스케어에 VR·AR 기술이 활용된다?

SW중심사회 YTN 사이언스 2018-09-11 202명 읽음

 

[앵커]


이번에는 IT 트렌드를 소개해 드리는 'IT 체크리스트'시간입니다.

 

IT 칼럼니스트 이요훈 씨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IT 트렌드를 말씀해 주실 건가요?

 

[인터뷰] 


최근 재미있는 다이어트 회사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오피에스 셀프 케어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인데요. 플레이어의 건강을 개선하는 VR 게임 회사입니다. 간단히 말해 VR 게임 다이어트 회사인데요. 

 

이처럼 가상·증강 현실이 의료나 건강 관리 목적으로 쓰이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의료와 헬스 케어에 쓰이는 VR/AR 기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앵커]


의료기기의 경우,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의료용 가상현실 기기와 건강관리용 가상현실 기기는 현재 어떻게 구분되고 있나요? 

 

[인터뷰]


그동안 의료용과 그렇지 않은 것을 뚜렷하게 구분하는 기준은 없었는데요. 

 

지난 7월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허가/심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정확하게 정의 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기준은 사용 목적인데요. 질병을 진단, 치료, 예방, 처치하기 위한 제품은 의료기기인 거고요. 의료 교육이나 건강관리, 일상적인 생활 적응 훈련에 도움을 주는 제품은 의료기기가 아니라는 거죠.

 

[앵커]


그렇다면, 이런 가상현실 기기들이 실제 의료현장에서도 사용되고 있나요?

 

[인터뷰]


예. 실제로 쓰이고 있거나 임상 시험에 들어간 제품들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역사도 꽤 오래됐고요. 크게는 교육과 훈련, 정신적 육체적 재활 치료, 건강 관리 세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데요. 

 

먼저 보실 것은 '버추얼 베트남'이라는,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을 치료하기 위해 1997년에 개발된 VR 영상입니다. 

 

처음에는 저것보다 그래픽이 조금 떨어졌었는데요. 환자가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 상황에 반복 노출 시켜서 스트레스와 회피 증상을 줄어들게 설계됐다고 하는데요. 

 

베트남 참전 군인뿐만 아니라 이라크 참전 군인, 9.11 테러 생존자들에게도 같은 방법을 적용해 외상 후 스트레스가 뚜렷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앵커]


가상현실을 활용한 치료가 실제로 효과를 보인 거군요? 어떻게 치료가 가능한 건가요?

 

[인터뷰]


'노출 요법'이라고 불리는 치료 방법 중 하나인데요. 예전에는 안 좋았던 기억을 다시 상상하면서 무너진 마음을 다시 추스르는 기회를 가지는 방식이었다면, VR 치료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간 거죠. 자폐증 환자나 사회성 부족, 대인 공포증을 겪는 사람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사지 일부가 절단된 환자들이 겪는 환지통을 극복하기 위해 쓰이기도 합니다. 스웨덴 칼머스 공과대학에서 2016년에 발표한 자료인데요. 절단 부위에 근전도 센서를 장착하고 VR 공간에 만들어진 팔을 이용해 레이싱 게임을 즐겼다고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통증이 절반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비슷한 기능을 뇌졸중 환자가 이용하면 사용하지 못하는 손의 재활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뭔가 더 발전한 치료 같아요. 

 

최근에는 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마약 중독자에게 가상현실 치료술을 시도하고 있다면서요?

 

[인터뷰]


맞습니다. 작년부터 중국 저장성에 있는 약물 재활센터에서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VR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혐오 치료 기법을 응용한 건데요. VR로 약물 중독 폐해 등에 대한 영상을 봄으로써, 마약에 대한 혐오감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효과가 있었는지 올해는 AR 치료도 시작했습니다. 

 

중국이...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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