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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료하는 인공지능 '왓슨'…의사 역할은 '아직…'

SW중심사회 YTN 사이언스 2017-02-16 442명 읽음

 

 

[앵커] 바둑에 '알파고'가 있다면, 의료에는 '왓슨'이 있습니다. 미국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의료 로봇 '왓슨'이 지난해 국내에 도입되면서 암 진료에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의사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란도 있었지만 이 로봇들은 의료 현장의 조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허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의식을 잃은 소녀를 황급히 침대에 눕힙니다. 침대 옆 컴퓨터를 작동시키자, 컴퓨터가 알아서 소녀의 병을 진단하고는 곧바로 치료하기 시작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이런 의사가 등장할 수 있다는 영화 속 상상이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의료 로봇 '왓슨'은 지난해 처음 국내에 도입된 뒤 환자 200여 명을 진료하는데 참여했습니다. 의료진과 함께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겁니다.
['왓슨' 진료 환자 : 화면을 보니까, 내가 이렇게 치료받을 수 있겠구나, 내가 이런 거로 치료하는구나 이런 걸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까…]
'왓슨'은 1천 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전문 의학 정보를 학습했습니다.환자의 성별이나 나이, 진료 기록 등을 바탕으로 상태를 파악한 뒤 방대한 자료를 이용해 단 몇 초 만에 맞춤형 치료법을 제안합니다.
[박인근 / 가천대 길병원 교수 : 참고자료를 다 찾아볼 수 있어요 여기서, 임상시험이 어디서 진행되고 있고 어떤 게 있다, 이런 것도 검색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선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왓슨'의 능력에는 아직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치료 방법만 제시할 수 있을 뿐 다양한 변수에 대처할 수 없어 치료를 직접 할 수는 없는 수준입니다.
[정두석 /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 박사 : 모든 의사한테 굉장히 좋은 백과사전을 나눠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백과사전이라는 게 의사를 대체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현재 의료기술의 보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은 인공지능 의료기기가 개발 초기 단계인 만큼 활용하는데 다양한 제약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습득하는 정보가 늘어날수록 발전하는 것이 인공지능의 특성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활용 분야는 점점 늘어날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허찬[chan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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