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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교구, 선생님들은 어떻게 쓸까요!, 대구 SW교육교구활용 연구회 회장 박건민 선생님

SW중심사회 2017-12-26 5613명 읽음

 

 

SW교구 연구회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어떻게 만들게 되셨나요? 정기적인 모임은 어떻게 가지고 계시나요? 몇 분의 선생님이 계신가요? 선생님만 계신가요? 주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등)

 

정식명칭으로 하자면, SW교육 교구활용 교사연구회입니다^^ (줄여서 sw교구연구회) 2016년 SW선도학교와 로봇활용 SW교육 실험학교를 운영하면서 SW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 학교에 있는 선생님들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SW교구들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기적으로는 월1회 자체 모임을 가지고 있고, 올해는 한국과학창의재단 SW교구 활용 교사연구회 사업과 병행하여 함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상설로 운영되는 교과연구회 외에는 사업 지원을 통한 일회성 연구회가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SW교육에 관심이 있고 함께 배우고 나누는 것이 좋아서 모이는 그런 모임을 지향하고자 워크숍, 자율연수, 직무연수, 행사, 대회 등으로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선생님들께서 활동에 대한 부담 없이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24여명 정도의 선생님께서 함께하고 계시고, 그 중에서도 7명의 선생님이 연구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특별히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2년 정도 전국을 다니면서 SW교육에 대해서 배우는 과정에서 교구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어떤 교구가 우리 학교나 학급에 맞는지 판단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주로 강사들이나 선도교원들을 통해 접하는 교구를 필연적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학교 현장에서 가장 사용하기 좋은 장점이 많은 교구로 수렴되겠지만, 교구의 특성 또한 정보화기기와 마찬가지로 구입에 대한 비용 부담이 있으며 한 번 구입을 하면 변경이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례로 어떤 학교에 컨설팅을 가보면 구입을 한 상태로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주로 학교 환경상 활용하기가 어렵거나 다른 선생님이 교구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안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연구회의 시작은 바로 선생님들께서 다양한 교구를 경험해 보시고 학교의 상황과 활용성에 맞도록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SW교육에 있어서 교구가 가지는 의의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SW교육에서 교구는 내가 프로그래밍한 결과를 현실 세계에서 입체적으로 경험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좋은 학습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 세계와의 통로라고 생각합니다. 언플러그드 활동이나 EPL을 통해서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그것이 로직(Logic)만 정확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문제를 하나 해결하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간단하게 로봇청소기를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만 시킨다고 하더라도 바닥의 재질에, 바퀴의 상태, 경사도, 장애물, 조명, 전원 충전 상태, 놓여있는 방향, 무게중심 등 이것 중에 하나만 달라진다 하여도 항상 같은 장소로 이동시키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안의 세상에서는 프로그램에 오류만 없다면 항상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SW교육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교구라고 한다면 대부분 현실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과 기능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관문 앞에 가까이 가면 불이 켜지는 것을 LED와 근접센서를 활용해서 실제로 해보는 활동이 그러한 형태로 볼 수 있겠지요. SW교육에서 교구는 머리로 생각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세계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이용해서 내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시대와 앞으로 살아갈 시대에 만나게 될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모델을 만들어 테스트 해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기술을 생각하고 개발하게도 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연구회를 통해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되셨나요?

 

■ 현풍초등학교 류연수 선생님 : 현재 개발되어진 다양한 교구를 보다 빨리 접해 볼 수 있으며, SW교육에 활용 방법들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교육용 교구들이 가져야 할 특징들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현풍초등학교 김진수 선생님 : 컴퓨터를 가지고 코딩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양한 교구들에 실제로 적용해 봄으로써 좀 더 흥미로운 연구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대실초등학교 배현우 선생님 : 앞으로 SW교육의 방향 역시 코딩과 함께 로봇을 함께 다루는 피지컬 컴퓨팅이 중요하게 다루어 질 텐데 이런 측면에서 보았을 때 필요한 연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 신성초등학교 박정환 선생님 : 우리 대구SW교구연구회를 통해 SW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SW교구들을 다루어 보고, 현장에 적합한 SW교구를 선택하거나 주변에 추천할 수 있었으며, SW 교구에 대해 관심 있는 주변의 선생님들과 다양한 SW교구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산격초등학교 유원진 선생님 : 막연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SW교구를 활용한 SW교육에 대해 고민해보고 연구해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연구한다면 많은 난관에 부딪힐 수 있었겠지만 함께 자료를 공유하고 고민해보며 앞으로 적용될 SW교육의 다양한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집단 지성의 힘을 느끼고 배워가는 중입니다.

 

 

어떻게 연구회에 들어오게 되셨나요?

 

■ 신성초등학교 박정환 선생님 : 평소 아두이노, 햄스터 등 다양한 종류의 SW교구에 대해 관심이 있던 차에, K-ICT 디바이스랩의 '2015년 디바이스톤'에 박건민 연구회장님께서 참여를 권하셔서 지금까지 다양한 SW교구를 다루는 교구연구회와 함께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산격초등학교 유원진 선생님 : SW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혼자서 다양한 SW연수들을 찾아다니면서 배웠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연수로 배우고 교육에 적용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참에 박건민 회장님께서 보내신 정기 SW교육 월례회 공문을 보게 되었고 회장님께 연락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SW교구들을 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연구하고 SW교육에 적용해보며 지금의 SW교구연구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현풍초등학교 류연수 선생님 : 당장 2019년에 SW 교육이 의무화 되고 또한 전세계적으로 SW교육이 강조되는 지는 시점에서 개인적인 역량 개발이 필요했습니다. 다양한 SW교육 교사 연수를 듣다 보니 피지컬 컴퓨팅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SW 교구 연구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연구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대실초등학교 배현우 선생님 :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감사하지요~

 

■ 현풍초등학교 김진수 선생님 : 이름 넣었다고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SW교육 자체도 아직 많은 선생님들께 생소한 분야이고, 더욱이 교구를 활용한 교육은 많은 선생님들께서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분야인데, 주변에 응원해 주시는 선생님들만 계시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런 어려움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가요?

 

우선, SW교육을 언플러그드-EPL-피지컬 컴퓨팅으로 위계화시켜 교육을 하려는 입장이 있습니다. 이 입장도 어느 정도 현실상 필요하고 맞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만 이를 강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주로, 시도교육청 단위에서 이를 통제하려고 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예산과 관련해서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를 하나의 원칙처럼 고수하려는 것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 자율성을 잃고 SW교육을 선도적으로 시도하려는 상황에서 자발적인 의지가 꺾이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비슷한 내용을 배우다 보니 상급 학교에 가서도 같은 내용을 배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학교, 고등학교 올라가서 할게 없으니 초등에서는 피지컬을 하지 않도록 하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각자 학교 급에 맞는 교육내용과 수준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SW교구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학교와 학급의 상황과 수준에 맞추어 SW교육에 활용하면 되는 문제이지 그것 가지고 원칙을 정해서 통제하는 방식은 잘못된 방향이고 세계적인 추세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 내부적으로 본다면 SW교육도 하기 어려운데 교구까지 가지고 와서 더 어렵게 하느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실제로 SW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교과 전담처럼 전문가가 지도를 해야지 우리 같이 기본 소양이 없는 교사는 가르치기 어렵다는 말씀도 하십니다. 그런데 새로운 교구까지 배우시려면 얼마나 거부감이 드실지 이해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학교에서 SW교육을 주도하시는 선생님들과 담당자들은 교육과정 도입과 의무감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자체 연수를 통해서 일선 학교 선생님들께 동기부여를 해 드리고 지속성을 갖출 수 있도록 밑에서부터 내실을 다져 학교 구성원들의 동의와 지지 가운데 진행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거부감과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이니 쉽게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 또한 우리 연구회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SW교육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시는 선생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송일초등학교 박건민 선생님 : 새로운 것이 들어오고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면 두려움과 거부감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이 듭니다. 산업 혁명 초기 러다이트운동(기계파괴운동)을 벌였지만 기계 없이는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고, 학교에도 초기 컴퓨터가 도입되면서 많은 거부감을 가지고 퇴직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컴퓨터 없이는 수업이 곤란할 경우도 있듯이^^ SW교육 또한 얼마 안 가서 사회의 근간이 되는 기본 교육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교사는 다음 세대를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보니 항상 미래에 대한 준비도 하나의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려움이 설렘으로 거부감이 기대감으로 바뀔 수 있도록 연구회에서 돕겠습니다.^^

 

■ 신성초등학교 박정환 선생님 : 아직까지 학교 현장에서 SW교구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SW연구학교나 선도학교 이외에는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연수나 교육 활동으로 SW교육에 있어 여러 교구들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알려 드리고, 실제 사용 사례나 커리큘럼을 통해 우리 학교에 적절한 교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았습니다. 언플러그드 교구와 더불어 보드형 교구, 앞으로는 로봇형 교구까지 폭을 넓히며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SW교육의 중요한 방법으로서 다양한 SW교구를 접해 보시고, 직접 다루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 현풍초등학교 류연수 선생님 : SW교구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실제로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연구하는 몇 가지 교구들을 보여드리면 금방 흥미를 갖고 학생들이 좋아하겠다며 열심히 해보라고 하시는 편입니다^^

 

 

다양한 SW 교육 교구 중에 학교에서 사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 교구를 추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모든 교구들은 각자 나름의 특성과 기능이 있어 어떤 교구가 좋다고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대신, 개인이나 학급에 맞는 교구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어떤 환경에서 동작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오조봇이나 비봇처럼 교구 자체만으로 가능한 교구가 있고 대시앤닷처럼 테블릿PC 또는 스마트폰으로만 가능한 교구도 있습니다. 교실 환경을 고려한다면 테블릿이나 자체 동작이 가능한 교구가 활용하기 좋습니다. 학교의 컴퓨터실은 1,2개 밖에 없다 보니 괜찮지만 이런 교구들은 주로 저연령에서 활용하기가 좋고, 교육할 컨텐츠들을 준비해놓지 않으면 학생들이 몇 번 해보고 난 다음에는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엔트리와 스크래치 환경에서 연동이 되는 교구를 활용하는데 요즘은 엔트리, 스크래치 모두 연동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작년에만 해도 둘 중 한 쪽만 가능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엔트리와 연동이 되는 경우는 엔트리 하드웨어에 들어가보면 목록을 확인할 수가 있고, 스크래치의 경우에는 스크래치를 기반으로 만든 자체 프로그램을 별도로 제작한 경우가 많아서 교구별로 프로그램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러 교구를 동시에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교구의 형태를 고려할 때 완성형, 조립형, 모듈형, 센서보드형이 있습니다. 완성형은 햄스터, 카미봇, 터틀로봇, 알버트, 코코넛 하나의 로봇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 교구이며, 조립형은 EV3, 위두, 로보티즈 제품들처럼 필요한 기능을 원하는 모양대로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조립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적인 수업에는 완성형을 프로젝트나 동아리처럼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조립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센서와 동작의 원리를 하나하나씩 익히면서 실제 제품처럼 만들어보고 싶다면 센서보드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기판처럼 생긴 보드에 각 센서 모듈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드별로 확장세트가 있어서 조립형 제품처럼 만들어 볼 수도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센서보드에는 종류가 비트브릭, 비트블록, 오렌지보드, 디플레이, 초코파이보드, 코두이노, E-센서보드, 아두이노 등 제품군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관리적인 측면에서는 완성형 제품이 무선 연결이 가능하고 내장 배터리 충전 방식이여서 편리한 점이 있고 수업의 확장 면에서는 조립이나 센서보드형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도 각자의 입출력 모듈만으로 고유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도 있는데 럭스로보의 모디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려 해도 시중에 나와 있는 교구가 워낙 많다보니 말이 길어지네요^^

 

 

교사 한 명이 다수의 학생과 함께 해야 하는 학교와는 달리 가정에서는 좀 더 한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인만큼, 가정에서 사용하면 좋을 교구가 따로 있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아이와 소프트웨어를 체험할 때 좋은 SW교육 교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해볼 수 있는 제품이라면 조립형을 추천드립니다. 센서보드형은 부모님이 어려워할 수도 있기 때문에 ^^ 레고로 된 EV3(고학년)나 WEDO(저학년)를 추천드립니다. 레고는 안 해본 사람이 없을 만큼 누구에게나 친숙한 제품이고 보통의 레고는 그 작품을 만들어놓고는 더 이상 건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EV3나 위두는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제공되는 커리큘럼도 잘 되어 있고 이후에도 다양한 확장이 가능하고 집에 있는 레고를 활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EV3가 고가이긴 하지만 한 번 사면 10년을 넘게 써도 계속 쓸 수 있고 고학년부터 대학생까지 대회도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하나의 과목으로도 채택해서 하고 있을만큼 활용기간과 활용처의 스펙트럼이 다양하죠. 그리고 우리 연구회에서 지역대회 파트너십을 가지고 이번에 1회 지역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었고 앞으로도 계속 할 애정을 가지고 있는 교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완성형을 한 가지 추천해드리자면 대시 앤 닷을 추천드립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의 원리 중에서 조건, 반복 루프가 중요한데 엔트리나 스크레치는 블록 기반이다보니 화면 출력에 대한 기능 구현 면에서는 편리한 점도 있지만 조건, 반복의 원리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대시 앤 닷의 원더앱이 잘 되어 있습니다. 교구 자체의 매력도 있습니다. 음성 녹음도 되고 잠시도 가만 안 있으며 충전을 할 때에도 쉴 새 없이 떠드는 것이 꼭 우리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위에서 설명해드리지 못했는데 블루마블처럼 SW교육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언플러그드 보드게임들이 있습니다. 엔트리나 스크래치에 충실하게 만든 엔트리봇보드 게임 등도 있지만, 매직빈 게임즈에서 나온 시그널, ZIP, 팝콘 등이 있습니다. 12가지의 주제로 스토리까지 탄탄하고 모든 게임을 어플로도 제작을 하여 게임보조용으로 또는 구입하지 않고도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오랜 연구 끝에 SW교육원리와 게임요소를 잘 접목하여 만든 교구이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재미있게 해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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