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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탐방] 똑 같은 일도 좀 더 쉽고 스마트하게 ‘이즐러’

SW중심사회 2015-09-21 6870명 읽음

 

[스타트업 탐방] 똑 같은 일도 좀 더 쉽고 스마트하게 ‘이즐러’
 
IT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생활이 편리해지고 업무 효율도 크게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기술의 수혜자인 사람들의 행복감은 크게 높아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생산성이 높아져 많은 시간을 업무에 투입하지만, 일이 줄어들기는커녕 밤잠을 설쳐 가며 야근까지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죠.
 
‘이즐러’(eazler)는 복잡한 업무처리를 단순화하고, 구성원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비즈니스 협업 툴 ‘컴그리’(Comgree)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입니다. ‘알약’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 출신 개발자 3인이 의기투합, 작년 12월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창업 4개월 만에 프로타입을 내놓고 내년 4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현재는 사용자 친화적인 UX 개발에 힘을 쏟고 있죠.

 

 

기존에도 그룹웨어나 협업솔루션이 존재했지만 주로 대형 회사위주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으로 원하는 기능만 선별해서 활용하기는 불편했던 게 사실입니다. 특히 같은 회사의 협업 솔루션 간에도 호환성이 떨어지고, 주로 대기업에서 개발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보니 사후지원 역시 더딘 점에 착안했다고 합니다.
 
이즐러는 이러한 기존 기업협업 솔루션의 단점을 보완해 ‘모듈식’ 업무 소프트웨어 방식의 툴을 개발했습니다. 사용자의 업종이나 업무 특성에 맞춰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필요한 부가 기능 등을 맞춤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인데요. 대기업은 물론 1인 기업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밀접한 사후 지원과 맞춤 대면 활용교육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이즐러의 이대성 대표(38)는 고등학교를 졸업, 병역특례로 이스트소프트에 입사한 후 13년 간 회사의 대표 소프트웨어 개발에 두루 참여했습니다. 초창기 멤버로 전 직원이 11명에서 500명까지 늘어나는 회사의 성장곡선을 경험하면서 짜릿한 성취감도 맛보고 보람을 느꼈지만, 조직이 거대화되면서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경직된 모습과 모순된 변화에 답답함을 느꼈다고 해요. 그래서 함께 일하던 팀원들과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비즈니스’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세상을 좀더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과 노하우를 개발해 가는 사명감을 안고 시작했지만 이즐러는 ‘무조건 좋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이상적인 목표만 앞세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조직에서 개발만 하던 때와 달리 창업은 뜻하지 않은 외부의 변수에 맞서 늘 변화하고 대처할 수 있는 응용력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스타트업 열풍은 긍정적이지만 ‘실패를 회복하고 새로운 기회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대표는 “정부 지원정책은 다양하지만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대다수 스타트업들에게는 기회 자체도 얻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열심히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과 투자를 받거나 정부 지원을 받는 과정이 일치하지 않다 보니, 선택의 기로에 서야 하죠. 옥석을 가려야 하겠지만 좀 더 현실적인 과제와 선발 방식을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희망사항을 말합니다. 일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겠죠. 업무를 좀 더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한 방법을 찾아주는 이즐러의 ‘행복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에 관심을 기울여 봐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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