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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융합우수성공사례] 로컬푸드 통합관리 시스템 ‘네오팜" ‘메디앙시스템’ 박기선 대표

SW중심사회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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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통합관리 시스템 ‘네오팜’으로 스마트팜의 길을 열다

– 스마트 농업의 선두주자 ‘메디앙시스템’ 박기선 대표  

 

 

예로부터 인류의 삶에 있어서 ‘의식주(衣食住)’의 문제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꼭 필요한 것이었다. 옷이 없다면, 그리고 먹을 것이 없다면, 집이 없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근대 문명이 발달하면서 의식주에 대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는 곳들이 많다. 특히나 식문화에 대한 부분은 엄청난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가령 ICT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농업환경에서는 그저 일기예보에 의지해 명확히 예측할 수 없었던 기후의 변화들을 예측하기도 하고, 농사를 짓는 시스템을 IT화 하게 되면서 농촌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농사를 짓는 시대가 도래했다. 

 


예를 들면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는 작물에 물을 주고, 자연 바람을 들이게 하는 등의 행동을 예전에는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거쳐야 했다면, 이제는 ICT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버튼을 한번 눌러 주기만 하면 비닐하우스 등에 장치된 기기들이 자동으로 움직여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열어주고, 작물에 물을 주기도 하게 된 것.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농가를 ‘스마트팜(Smart Farm)’이라고 한다.

 

 

스마트팜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은 ‘메디앙시스템’이다. 메디앙시스템은 2010년 설립 당시, 의료분야의 ICT산업으로 창업했지만 지속적인 변화 시도와 연구로 전라북도 지역의 특색을 고려해 로컬푸드 통합관리 시스템 ‘네오팜’을 개발한 이후, 완주군과 함께 로컬푸드에 대한 농업 ICT 사업에 매진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메디앙 시스템의 설립에 대해 박기선 대표는 “수도권에 낙후된 지역의 지식서비스 환경에서 지역의 인재들과 함께 세계 시장에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제품을 개발하자는 데 있었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중소기업이지만 석박사급의 인재들이 똘똘 뭉쳐 구성된 경쟁력 높은 회사로 평가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지역 소프트웨어 사업 종합성과 보고회에서 진행된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력도 있는 기업이다.

 

 

 

메디앙 시스템의 대표작은 단연 로컬푸드 통합관리 시스템인 ‘네오팜’이다. ‘농장 운영 스마트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네오팜은 젊은이들보다 ICT기술을 비교적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농가에서 보다 쉽고 간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물론 농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젊은 귀농인들에게도 유용하다.

 

네오팜의 솔루션은 매우 다양하다. 토양의 환경을 예측하는 토양센서와 환경센서, 기상센서, 릴레이장치, 통합제어기 등이 농가에 설치되고, 해당 솔루션을 설치한 농가의 관리자가 스마트폰 앱 혹은 PC로 원격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다. 물론 이 기록들이 통계 처리되어 저장된다.

 

현재로서는 전라북도 완주군의 농가를 중심으로 네오팜을 이용해 농사를 짓고 있는 실 사례들이 있는데, 이는 완주군 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지역 내에서 농작물을 소비함으로써 유통 마진 등을 줄여보자는 움직임인 로컬푸드의 취지를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박기선 대표의 비전은 매우 크다. 현재는 전라북도 완주를 비롯한 전북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네오팜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전국의 농가에서 네오팜을 이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농가와 상생하는 농업정보화 및 ICT 전문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메디앙시스템의 당찬 포부다.

 

 

<<메디앙시스템 박기선 대표 1문 1답>>

 

> 의료분야를 시작으로 스마트팜 시장에까지 도전장을 내는 등, 메디앙 시스템의 이력이 매우 독특합니다

 

- 주 관심분야가 농업과 의료였다. 농업쪽도 ICT 기술이 적용되면 농가의 생활에 여유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완주군이 로컬푸드를 최초로 시작하면서 함께 하게 된 것이다.

 

로컬푸드 취지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푸드마을이라고 하여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 지역 내에서 소비하자는 것으로 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가의 상생도 함께 하는 개념이다. 국내의 경우는 완주군에서 캠페인 성격으로 직매장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 부분에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함께하고 있는 상황이다.

 

완주군이 로컬푸드 사업을 시작하려 할 때 매장관리, 운영, 등에 포커싱을 맞춘 뒤 우리 메디앙시스템을 찾아왔다. 우리는 현재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운영과 판매, 농가에서 직접 제품의 바코드 출력 등을 비롯해 판매와 정산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로컬푸드는 유통체계를 최소화하고 직매장을 통해서 저렴한 가격에 소비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이러한 시스템이 안착되면 시중에서는 연중 균일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고, 농민들에게는 월급처럼 소득을 얻어갈 수 있는 구조인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판매, 납품, 정산하는 부분인데 농가들의 생산량 부분을 기획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내놓은 거다.

 

로컬푸드의 통합관리 시스템을 우리가 개발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낙후된 지역에서 지식서비스 산업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의 인재와 세계를 향해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우리의 목표다. 

 

 

> 로컬푸드 통합관리 시스템 외에도 보급형 스마트팜 솔루션인 '네오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오팜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 국내에서 로컬푸드 성공신화라고 볼 수 있는 전북 완주의 스토리를 이미 앞서 이야기한 바 있는데, 완주군에서 로컬푸드를 처음 고민하고 기획할 당시 소프트웨어 시스템 또한 함께 고민해 왔다. 예를 들면 고령의 농가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판매 및 개별정산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농약 잔류 검사 및 친환경 로컬푸드 인증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그리고 절기별 작물에 대한 기획생산을 담아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같이 고민했던 사항이다.

 

개발 당시에는 저희 메디앙시스템도 부채가 증가할 정도로 수익구조가 맞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또다른 판매처가 생긴다는 기대로 농민들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고, 개발을 게을리하면 안되겠다 생각한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됐다.

 

실제로 저희 장인어른도 농사를 짓고 계시는데, 주말이면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근교에 식사라도 하러 나가려고 하면 장인어른께선 언제나 비닐하우스 관리 문제로 늘 함께하지 않으셨다. 물론 지금같이 스마트팜 시스템이 있었다면 이런 문제를 해소해줄 수 있었겠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고령의 소농들에게도 저렴한 비용으로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

 

현재 네오팜은 전라북도 농생명 SW 클러스터 사업단과 전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현재의 시스템으로 성장하게 됐고, 상용화 된 대표적인 사례다. 2016년부터 네오팜 테스트를 시작했고, 본격 도입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전라북도에서는 '간편형 스마트팜 확산사업'을 통해 1년에 100군데 정도 선정하는데, 이 곳에 네오팜이 설치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많은 수의 농가가 설치한 상태는 아니지만 대부분 도내 위주로 네오팜을 설치하고, 이용하는 상태다.

 

 

> 현재 국내에서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스마트팜이 확산만이 국민의 먹거리를 제대로 보전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의견도 개진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대표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 우리나라의 95%정도가 고령농, 소농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 전라북도의 경우는 85%이상이다. 기존 대부분의 농업방식이 과학농이 아니라 경험농이다. 물을 줄 때도 땅이 젖는 것을 보고 감으로 주는 수준인 거다.

 

과학농으로 전환시키는 것은 의식의 전환이 필요한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경험농의 농가들이 과학영농을 할 수 있는 의식 개혁도 필요하다. 세대교체도 필요한데, 최근에는 귀농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긴 하다. 그러한 경우에는 ICT기술에 대해서 알고 있다. 농사도 하나의 근무 개념으로 보고 주 5일 근무를 하고 싶어한다. 그런 경우 기술의 도움을 받아야 가능하다.

 

스마트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업분야 부분에 적용되어서 생산성 향상, 복지 개선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부분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기후 변화 측면에서만 스마트팜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여러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 향후 메디앙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과 스마트팜 시장에 대한 미래 가치는 얼마나 된다고 생각 하십니까

 

- 이제 8년차가 됐다. 현재 사업은 로컬푸드 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하고 있는데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식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제품이 영원한 것은 아니고 라이프 사이클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로컬 푸드 부분도 새롭게 베이스 잡고 있고, 스마트팜 부분도 업그레이드가 돼야 할 것이다.

 

내년에는 또다른 업그레이드 버전을 가지고 사업을 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확산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해외시장 쪽에서도 많은 관심 두고 움직이고 있다. 2019년에는 해외시장 쪽에 근접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로컬푸드는 이미 전국구로 발전해 가고 있고, 스마트팜은 전북지역 중심으로 해외까지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 스마트팜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알아둬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 현실적으로 어떤 분야나 동일하다.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가 되어야 한다. 기술의 가치는 사람이 사용을 해서 편리함을 느낄 때 기술의 가치가 빛나는 게 아닐까 싶다.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고 제품화되어 모니터링 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마트팜 시장에만 국한한다고 한다면 국내 기업들이 사후관리 측면에 실패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사후관리 부분을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는 4차산업혁명 시대도 다가오고 하니, 서비스들을 기술을 접목해 필드의 내용을 반영해 초점을 맞춰야 한다. 개발, 사후관리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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